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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Sympathize and Change' JIFF, Change with you!
>Cinemascape / Local Cinema in Jeonju
DIRECTOR : Lee Ji-song
기차의 맨 뒷자리에 아이폰을 고정시키고 버튼을 누른 것 외에 감독은 그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다. <1/75’>는 철저히 우연에 기댄 작품이다. 포착된 이미지는 기차역에서 출발해 원근법의 틀 안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가는 눈 내리는 풍광뿐이다. 그속에 반주도 없고 특별한 가사도 없는 서늘한 흥얼거림이 추가된다. 동사나 형용사의 영화랄까? 춥다, 서늘하다, 빨라진다, 멀어진다, 아련하다, 쓸쓸하다……. 서리가 렌즈를 뒤덮었을 때 영화는 종내 아름다운 색감 자체로 체화된다. 구체는 사라지고 추상만 가득한 세상. (박우성)
* 2012 전주국제영화제 메인 카달로그(프로그램 자료집)에서 발췌
